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삼현여자중학교

검색열기

특색교육

1교 1특색

메인페이지 특색교육1교 1특색

1교 1특색

1. 목적

정직한 마음과 주인정신을 가진 성숙된 선진 민주 시민을 양성하고 현민, 현모, 현처의 창학 정신을 실천하는 전인 교육에 목적을 둔다.

2. 방침

  • 가. 감독 없는 시험과 무인매점 이용에 정직하고 양심적으로 임하도록 한다.
  • 나.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수 있도록 한다.
  • 다. 물자를 절약하는 마음을 길러 현명한 소비 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 라. 학생 스스로 매점을 운영하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시험에 임하여 주인정신을 갖도록 한다.

3. 추진내용

가. 무감독시험(1972년 3월부터 운영)
(1) 3월 중에 학생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무감독시험에 관한 표어를 1점씩 짓게 한다.
(2) 학급별로 2점씩 선정, 교실 벽에 게시한다.
(3) 시험 5일부터 조 · 종례 시간에 담임교사가 정신훈화를 한다.
(4) 시험 시작전 매 시간마다 표어 낭송한다.
(5) 시험 전날 고사장 정리와무감독 시험 유의 사항을 칠판에 게시한다.
(6) 감독교사는 문제지만 배부하고 교과 담당 교사가 복도를 순시하며 학생의 질문을 받는다.
(7) 종료 10분전에 감독교사가 입실하여 답안지를 회수한다.
(8) 시험이 끝나면 학급별로 반성회를 갖는다.
(9) 부정 행위자가 발생시는 직원 회의에서 처벌 관계를 결정한다.

무감독 시험1.jpg


나. 무인매점(1972년 4월부터 운영)
(1) 품행이 단정하고 봉사 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무인매점 요원으로 선발하여 물건의 진열, 잔돈 교환, 매일 매일의 판매 현황 파악 등의 매점 운영을 학생 스스로 하게 한다.
(2) 상품 진열대를 만들 때 거울을 설치하여 물건을 사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고, 되도록 혼자서 이용하지 않도록 매점을 여는 시간을 쉬는 시간, 점심시간으로 제한하여 견물생심(見物生心)의 유혹을 이길 수 있도록 한다.
(3) 잔돈을 준비하지 않아서 물건값을 내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무인매점 요원은 쉬는 시간마다 당번을 정하여 잔돈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도록 돕는다.
(4) 명상의 시간, 조 종례시간을 통하여 양심훈화를 한다.
(5) 이익금으로 졸업식날 졸업생 전원에게 삼현인의 긍지를 살릴 수 있는 선물을 한다.

무인매점(수정).jpg

        

4. 성과

인성교육을 위하여 많은 학교가 무감독시험과 무인매점의 운영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대분분 양심교육 시키려다 오히려 부정행위나 도벽을 조장하는게아닌가 하여 무감독시험, 무인매점 운영 자체를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본교 에서도무감독으로 치른 시험 성적을 믿을 수 있겠냐는 걱정과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무감독시험은 40여년 동안 자랑스럽게 계속되고 있다.

초창기에는 1년 중 마지막 시험은 유감독으로 실시하여 성적을 비교하기도 하고, 학교성적과 고입 입시 결과를 견주어 보는 검증의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그 결과 상관관계가 높고 믿을 수 있다는 자신을 가지게 되었다. 양심 시험은 말이 무감독이지 사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유혹을 이겨내고 양심의 떳떳함과 신뢰의 중요성을 새겨보게 해준다. 무인매점도 손실이 있는 날도 있지만 잘못 이용하는 사람은 극소수이고 대부분 정확하게 잘 이용하고 있으므로 꾸준히 양심훈화를 통하여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이용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가치관이 형성되는 중학교 시절에 받은 양심 교육은 평생을 통하여 정직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살아갈 밑거름이 되고 있다.운영상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를 믿는 풍토 속에서 40여년을 한결같이 양심교육을 실시한 덕분에 '삼현인 = 양심적인 사람, 양심교육 = 삼현교육'이라는 말에 자부심을 갖는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전통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